EBS “국어 영역, 9월 모의평가와 유사…EBS 연계 체감 높았을 것”[2025 수능]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한병훈 EBS 현장교사 평가단(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며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한 교사는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배경지식에 따른 독해의 유불리가 없도록 했다. 또한 문항의 선지는 과도한 추론 없이 지문에 제시된 정보만으로 그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겪는 시간 부족의 어려움은 경감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